오늘 진행한 덴버와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대0으로 밀리고 있는 레이커스가 안방에서 덴버를 잡으면서 다행스럽게 스윕은 면했는데 오늘 레이커스가 덴버를 이길 수 있었던 공격에서의 키포인트 핵심인 "투맨 게임" 몇 장면을 가볍게 분석 해보려 합니다.

레이커스는 오늘 게임에서 적극적인 투맨 게임을 통해 덴버의 수비를 상당히 고전시켰는데 눈여겨볼 투맨 게임을 통해 공략에 성공한 플랜이 인버티드 픽앤롤을 통한 매치업 헌팅, 갈매기를 메인칩으로 탑에서 펼친 투맨게임인데 이번 분석에선 인버티드 픽앤롤에서 파생되는 매치업 헌팅 전략에 대해 가볍게 다뤄보려 합니다. (하나의 칼럼으로 쓰기엔 내용도 다르고 분량이 방대해져 두 편으로 나눠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Inverted PnR

탑에서 볼을 잡은 르브론 제임스(윙)의 수비수로 같은 윙 포지션이자 윙 디펜더가 될 수 있는 애런 고든이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든의 경우 르브론을 매우 성가시게 수비를 할 수 있는 훌륭한 디펜더기 때문에 르브론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기 위해선 스크린을 통해 매치업을 바꿔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애런 고든은 스크린에 걸리면서 리브스를 따라 들어온 리브스의 매치업 디펜더 자말 머레이와 자연스런 스위치가 발생합니다. (레이커스가 의도한 공격이지만 덴버의 경우 앞선에서 스위치를 능동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팀 입니다.)

르브론의 경우 리브스와의 인버티드 픽앤롤을 통한 투맨게임으로 자신의 매치업을 머레이로 바꾸면서 미스매치 상황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합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백다운 공격을 머레이가 막기 어렵다는 것을 다른 덴버 선수들도 알지만 쉽게 도움 수비를 가기가 어려운 부분도 확실한 머레이 헌팅을 통한 레이커스의 영리한 득점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공격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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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오늘 레이커스가 덴버를 이길 수 있었던 공격에서의 키플레이 중 하나인 인버티드 픽앤롤은 가드가 스크린 세터로 나서면서 가드를 견제하던 수비 매치업을 볼 핸들러에게 붙여 미스매치를 활용한 유리한 공격을 할 수 있는 공격 전술이라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오늘 레이커스의 경우 르브론이 볼을 잡았을 때 머레이 헌팅을 1쿼터 부터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머레이를 미스매치 헌팅하기 위해 인버티드 픽앤롤 전략을 사용했다고 이해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 관련 피드백은 환영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덴버를 이긴 레이커스의 투맨 게임(2)https://www.fmkorea.com/6974272116